본문 바로가기
일상을 깊이 들여다 보다

갑자기 찾아왔던 모세기관지염 이겨내다

by 열무파빠 2018. 12. 9.
반응형


안녕하세요.열무파빠입니다^^

시간이 지났지만 딱 요맘때 열무가 아팠었습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추워질 때 50일이었고 50일 사진을 찍고 왔었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아 보여 감기라고 생각했는데 힘이 없고 분유랑도 절반가량으로 줄었습니다.

주말 저녁 열무의 배를 보고 깜짝 놀라 근처 24시간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하는 강남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호흡을 할 때 힘들어 보였고 숨을 쉬기 힘들었던 듯  숨 들이마실 때마다 배가 쑥 들어갔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보시더니 바로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하셨습니다ㅜㅜ

모세 기관지염이었습니다.


비상 깜빡이를 켜고  분당서울대병원으로 갔습니다. 어떻게 운전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힘이 없는 아이를 안고 소아응급실로 들어가 접수를 하고 30분 정도 대기한 것 같습니다. 진료 순서가 되고 피검사 엑스레이 소변검사했습니다.

작은 아이를 엑스레이 찍게 하다니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다행히 집에 가서 경과 지켜보자고 했습니다. 집에 가려고 분유 먹이는 순간 청색증이 와서  간호사를 급하게 불렀습니다.

아이가 호흡이 힘들어하고 있었고 잠시 후 청색증은 좋아졌지만 입원해서 지켜보자는 의사선생님의 말씀..

안도는 잠시뿐이었습니다. 입원 수속을 밟고 입원을 하었습니다.




모세기관지염 : 


1월에 주로 유행하며 4월까지 지속됩니다. 세기관지 엶이라고도 하며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가 절반 이상입니다. 


감염 :  


어린 나이 감염,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 경우, 간접흡연 등의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보통은 가족 등의 주변인으로부터 오는 감기 증상입니다. 재채기 등으로 인한 호흡기로 전파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기 중의 분비물들이 손을 통해 몸에 들어오게 되어 감염 유발하기도 합니다. 

생후 2세 이전의 아이들에게 잘 발생합니다.  기관지가 좁아 작은 염증이라도 아이의 호흡을 방해하게 됩니다. 


증상 :  


평소보다 많이 적게 먹거나 수유 거부가 있습니다.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시작되나 숨을 쉴 때 색색거리는 소리가 날 정도로 호흡이 힘들어짐

(육안으로 확인 가능할 정도), 가래가 많아짐.



치료: 


열이 날 경우 해열제를 처방받습니다. 

호흡이 심할 경우 입원을 통해 호흡기 치료를 받습니다. 


일요일~금요일

까지 입원했고 시간 간격으로 실시간으로 산소 농도 체크와 호흡기 치료를 하였습니다.

조금씩 회복하여 건강해져 집에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금요일이 되고 퇴원을 하고 집에 왔습니다.

1주일이 너무나 길게 느껴졌고 아내도 아이도 힘든 시간이었지만 몸이 좋아져 집에 오게 돼서 너무 좋았었습니다.

퇴원 선물로 아기체육관을 샀는데 아기가 너무 좋아하네요^^



 *분당 서울대 병원 시설은 좋은 것 같습니다. 

환자 개인당 1대의 태블릿pc 수준의 모니터가 있고, 약제 정보, 복약, 수속 등의 과정, 간호사 호출 및 침구류 교체까지 신청이 가능해서 편리합니다. 

병원 본관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주차비가 엄청 많이 나옵니다. 일단 입원, 퇴원 당일은 무료입니다. 다른 날은 지상주차장에 주차하시고 병원 셔틀 이용하시거나 걸어서 이동 가능합니다. 



항상 건강이 최고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