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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깊이 들여다 보다

눈길 제설에 꼭 필요한 염화칼슘, 원리는?

by 열무파빠 2018.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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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열무파빠입니다.
겨울이 되니 외출하거나 장거리 갈 때 눈오면 걱정되시죠? 눈이 오면 사고도 많아지고 운전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제설할 때 꼭 필요한 염화칼슘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물은 100도씨에서 끓고, 0도씨 이하가 되면 언다는 것을 모두 아시고 계실 겁니다. 기온이 2도여도 눈이 내리는 이유는 구름에서 비가 떨어지는 위치의 기온이 영하이기 때문입니다.
눈이 나려와 쌓일때 혹은 쌓이기전에 소금이나 모래,염화칼슘을뿌립니다.염화칼슘을 뿌리거나 소금을 뿌려 눈을 녹이는 원리는
라면물을 끊일 때 스프를 먼저 넣는 것과 비슷합니다.
순수한 물에 이물질이 들어가게 되면 끓는 점이 올라가고 어는점이 내려가게 되는 현상입니다.

염화칼슘은 염소(Cl)과 칼슘(Ca)가 반응을 하여 ClCa2가 된 것입니다. 겨울에 염화칼슘을 뿌리는 이유는 눈 위의 염화칼슘은 주변의 습기를 흡수하여 녹게 되는데 녹으면서 열을 방출하게 되어 눈을 녹이게 됩니다. 염화칼슘이 녹은 물은 위의 설명처럼 이물질이 포함된 물과 같아서 0도씨에서 어는 것이 아니라 영하 54.9도씨가 되어야 다시 얼게 됩니다. 길 위의 염화칼슘 물이 다시 어는 것은 한국에서 불가능하겠죠?^^ 염화칼슘 ClCa2 + 2H2O가 반응하게 되면 Ca(OH) 2 + 2HCl이 되고요, HCl은 염산이 되어 차량을 부식시키게 된다고 합니다. 차량의 페인트가 잘 되어 있다면 당장 문제는 없을 것이라 판단되지만 만약 긁혀서 페인트가 벗겨진 곳이 있다면 부식이 매우 빨리 진행되겠죠?

이상 열무파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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